거실 소파 종류는 크게 재질에 따라 패브릭, 가죽, 아쿠아 스웨이드 등으로 나뉜다. 하지만 가죽 소파만 해도 인조가죽이냐 내피 가죽이냐 등등 세부적으로 또 나뉘기도 하고, 신소재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다양해지면서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막막해지기도 한다. 그래서 각 소재에 따른 소파 종류의 장단점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한다.
1. 패브릭 소파
패브릭 소파는 천으로 이루어진 소파를 말한다. 천의 재질이 포근한 느낌을 주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보이게도 예쁘고, 다른 소파에 비해 보기만 해도 따뜻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감성적인 인테리어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고려할만한 제품이다. 천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다른 재질의 소파들 보다 색상도 다양한 편이다. 또 한 가지 장점은 커버링 된 제품이 많아 색상별로 다른 커버를 구매해 사용하면 새로운 소파를 사용하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또 커버를 벗겨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지만 일단 세탁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반면에 패브릭 소파가 가진 단점도 있는데, 바로 오염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천이라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색이 있는 음료를 쏟을 경우 원상복구가 힘들 수 있다. 또한 사용하다 보면 보푸라기가 날 수 있어 처음과 같은 컨디션으로 오래 유지하기가 힘들다. 집에 반려견이 있을 경우 발톱에 의해 소파가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구매를 결정해야 한다. 아이가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2. 가죽소파
여기서 말하는 가죽 소파는 인조가죽, 피혁 등등 모든 가죽 제품을 통틀어 이야기하는 것이다. 일단 가죽 소파의 장점은 내구성이 비교적 좋다는 점이다. 물론 진짜 가죽과 인조 가죽의 경우 내구성의 차이가 나지만, 패브릭에 비교하면 더 좋다고 볼 수 있다. 진짜 가죽의 경우에는 열이나 불에도 강해 쉽게 상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가죽 소파의 단점은 아무래도 패브릭에 비해서는 포근한 느낌이 덜한 것이다. 진짜 가죽의 경우에는 차가운 느낌이 덜하지만 특히 인조가죽의 경우에는 겨울철에 앉았을 때에는 차가운 느낌이 전해지는 경우가 많다. 겨울철에는 퍼 제품과 함께 매치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그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3. 아쿠아 스웨이드 소파
세 번째로는 최근에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아쿠아 스웨이드이다. 패브릭 소파의 단점을 보완해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는데, 반려동물과 사용하기 적합한 소파라고 할 수 있다. 발톱으로 긁어도 표시가 나지 않고 뛰어난 복원력을 자랑하는 제품들이 많다. 또한 방수도 되고 보온성도 뛰어나니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은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특유의 그 스웨이드 느낌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분들은 촉감이 맘에 들지 않아 패브릭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저렴한 제품의 경우 생각보다 방수, 오염에 강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잘 알아보고 구매를 결정해야 한다.
이상으로 재질에 따른 거실 소파 종류를 알아보았다. 소파 재질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결정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직접 만져보고 앉아도 보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다. 인터넷 상으로 예뻐 보이는 것과 실제 앉아 보는 것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쇼룸 같은 곳을 다녀보고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바란다. 소파를 고르는 방법 중 가장 좋은 것은 나의 발품을 파는 것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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