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맨숀 쇼룸
오늘의 집에서 예쁜 가구들을 검색하다가 장미맨숀이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다. 가격대도 나쁘지 않고, 나무나 라탄으로 만들어진 가구들이 예뻐서 관심이 갔던 곳인데, 파주에 쇼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거기다 찰스 퍼니처라는 또 다른 가구 브랜드와 쇼룸이 붙어있어 두 군데 다 둘러보고 왔다. 오늘은 먼저 장미맨숀 쇼룸부터 보여드리려 한다.
초록색 간판과 문으로 꾸며진 장미맨숀이다. 일단 입구부터 맘에 들었다.
밖에서 보니 오늘의 집에서 봤던 익숙한 가구들이 많이 보였다. 예쁜 가구들이 많아 지나가다 사람들이 구경하러 올 것 같았다.
먼저 밖에서 잘 보이던 침대부터 구경했다. 초록색 침구마저 장미맨숀 느낌 나는 것으로 꾸며놓았다.
이 브랜드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였던 가구 중에 하나가 바로 협탁이었다. 라탄으로 된 문이 달려있는 작은 협탁이 실제로 봐도 귀엽고 예뻤다. 그 옆에 있던 서랍장도 라탄으로 서랍이 되어있어 같이 두면 예쁠 것 같았다.
화장대 대신으로 써도 좋을 서랍이다. 같이 걸려있던 거울도 예쁘고, 서랍 손잡이도 예뻐서 맘에 들었다.
가운데에는 식탁이 놓여있었다. 펜던트 조명도 이 곳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장미모양의 모자이크 조명이었다. 벤치 의자도 좋지만, 뒤로 보이는 식탁의자가 맘에 들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이 테이블 세트였다.
그 뒤로는 요즘 유행하는 모듈 선반이 눈에 들어왔다.
모듈 선반은 구성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사실 비초에 같은 모듈 선반은 너무 비싸서 엄두가 나지 않는데, 이곳 장미맨숀은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반을 맞출 수 있다. 화이트가 아닌 원목 느낌의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장미맨숀의 모듈러 월 시스템을 맘에 들어하실 것 같다.
귀여운 모양의 거실장, 블랙와 화이트 두 가지 중에 하나로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좀 더 납작한 버전의 거실장도 있다. 개인적으로 이 모양이 더 예쁜 것 같다.
가운데 또 다른 식탁이 있었다. 작은 식탁 의자를 두면 6인까지 쓸 수 있는 테이블이었다. 이 테이블 역시 깔끔하고 심플한 느낌이었다.
한 쪽에 있었던 또 다른 거실장이다. 이 장도 라탄으로 되어있지만 좀 더 촘촘한 느낌이라 일반적인 라탄가구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겨자색 예쁜 소파도 있었다. 크기는 크지 않은 2인용 소파였는데, 신혼부부가 사용하기 딱 좋을 것 같았다.
옆에 서랍장과도 꽤 잘 어울렸다. 거실이 크지 않은 경우 소파를 작은 걸 두는 대신 이렇게 옆에 서랍장을 같이 두고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선반 느낌을 겸할 수 있는 라탄 수납장이다. 벽 선반을 사용하고 싶지만 벽에 구멍을 내기 부담스러운 집의 경우 이런 라탄 수납장을 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주방이나 거실에 두고 쓰기 좋은 수납장이다.
좀 더 어두운 컬러의 침대와 협탁시리즈이다. 빈티지한 벽과 잘 어울린다. 체리색으로 몰딩 한 집에도 잘 어울릴만한 가구이다.
심플한 모양의 책상과 의자, 위에 있는 조명도 잘 어울리고 예뻤다.
빈티지한 느낌의 가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시리즈를 맘에 들어하실 거 같다.
마지막으로 데이베드이다. 방의 벽 한쪽에 두고 사용하면 소파도 되고, 침대도 될 수 있는 가구이다. 생각보다 실용적인 느낌이라 나쁘지 않았다.
천천히 둘러보다 보니 갖고 싶은 가구들이 참 많았다. 인터넷상으로 보기만 했는데 확실히 눈으로 보니 또 다른 느낌이다. 아주 고급진 느낌은 아니지만 가격도 합리적이고, 만듦새도 나쁘지 않았다. 신혼부부들이 사용하기 좋은 가구라는 생각이 든다.
위치
직접 가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지도를 첨부한다. 지혜의 숲 근처에 있고,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게 되어있다.
사진도 찍을 수 있게 해주시고 직원 분들도 친절해서 맘에 들었다. 부담없이 구경하러 한번 가보셔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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