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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인테리어 스타일

빈티지 인테리어 더 이상 체리색 몰딩도 두렵지 않다!

by Interior.Info 2021. 8. 11.

 클래식한 느낌의 인테리어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어두운 우드톤의 가구와 빈티지한 느낌의 소품이 아닐까 싶다.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의 인테리어도 좋지만, 가끔은 짙은 나무색의 인테리어가 편안해 보이고, 예뻐 보일 때가 있다. 특히 빈티지 인테리어는 2000년대 우리나라에서 많이 쓰였던 체리색 몰딩과도 잘 어울릴 수 있는 인테리어 컨셉이다. 그래서 준비한 클래식 또는 빈티지 인테리어 컨셉을 모아봤다.

 

클래식 빈티지

 중후한 느낌이 드는 서재들을 모아봤다. 어두운 우드 톤의 가구들이 배치되어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방의 벽지 색상도 톤 다운되어 있다면 좀 더 확실히 클래식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집 안에 체리색 몰딩이 있다고 해도 비슷한 톤의 가구들을 배치해 두면 일부러 맞춘 듯한 느낌이 들어 자연스러운 빈티지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만약 모든 방을 이렇게 꾸미는 것은 부담스럽다면 방 하나를 정해 클래식한 분위기로 꾸미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 쪽 벽만 페인트 칠을 해도 분위기를 내는 데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모던 빈티지

 너무 무거운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싫다면 모던함과 클래식을 섞은 느낌의 인테리어를 추천한다. 소파 등 다른 가구들은 무채색 계열의 모던한 가구를 두고 테이블 하나만 포인트로 두는 방법이다. 테이블 위에 양초와 같은 소품을 두는 등 큰 가구 없이 소품을 이용해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빈티지 소품에 대한 이야기는 추후에 좀 더 다룰 예정이다.

 

 

 빈티지에 어울리는 색상은?

 위 사진을 보면 벽면 한 쪽에 액자들을 걸어두고, 거실 바닥엔 문양이 화려한 러그를 깔아서 빈티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보통의 클래식한 거실과는 다르게 좀 더 컬러풀한 느낌의 인테리어이다. 클래식 또는 빈티지라고 해서 너무 무거운 색상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특유의 그 무거운 느낌이 싫다면 이렇게 다양한 색감으로 거실을 꾸미는 것도 좋다.

 

 클래식한 분위기에 초록식물도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위 공간은 짙은 우드톤의 테이블과 초록 의자, 그리고 식물까지 배치해 센스 있게 꾸며놓았다. 대신 포인트 컬러는 너무 밝은 원색보다는 톤 다운된 느낌의 컬러가 잘 어울린다. 예를 들면 밝은 초록 대신 짙은 초록색, 빨간색 대신 버건디, 노란색 대신 머스타드 등 이런 계열의 색이 적합하다.

 

 

 빈티지 소품의 중요성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오래된 물건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오래된 TV, 시계 같은 것을 두어 공간을 꾸미기도 한다. 집안 대대로 가지고 있던 물건이라면 더 의미 있고 소중한 소품이 될 것이다. 한국 스타일의 빈티지라고 한다면, 할머니가 쓰시던 자개장을 이용한 인테리어가 그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최근엔 오래된 자개장을 리폼해서 재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니 할머니가 쓰시던 자개장도 유심히 보시길 바란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맛 보기로 빈티지 인테리어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보았다. 다음번 포스팅을 통해 어떤 소품들을 이용해 빈티지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을지, 좀 더 실질적인 내용을 다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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