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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소품

이불 추천 더운 날씨에 덮기 좋은 이불 소재는?

by Interior.Info 2021. 7. 17.

 날이 더워지면서 여름에 덮기 좋은 이불을 찾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다. 폭염이 지속되다보니 이불이라도 더 시원한 걸 덮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요즘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소재의 이불이 나와서 각자 취향에 맞는 제품을 고르기가 더 쉬워졌다.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는 이불 소재 중 맘에 드는 제품으로 구매하시면 좀 더 시원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을 것 같다.

여름이불 종류

 린넨

린넨
린넨

 린넨은 아마를 원료로 하는 소재로 천연 재료를 가지고 만들어 진다. 섬유조직이 큰 편이라 통풍이 잘 되어 열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준다. 습기도 잘 빨아들이기 때문에 면의 20배까지 흡수해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마 섬유 중에서도 고급 직물에 속하는 소재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소재 중에 하나이다.

 

 소재 특성상 뻣뻣한 감이 조금있지만 세탁할 수도록 부드러워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너무 뻣뻣한 느낌이 싫다면 다른 소재와 혼용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또 린넨은 세탁시 주의할 점이 있는데 건조기에 돌리면 열기에 의해 소재가 상하기 때문에 빨래건조대에서 자연 건조를 해야한다. 

 

 인견(레이온)

인견-레이온
인견

 인견은 펄프에서 추출한 재생 섬유로 만들어 진 인조섬유이다. 특질이 비단과 닮아 인조 비단이라는 뜻의 인견(비단 견)이라는 이름에 붙게되었다. 그만큼 부드럽고 광택이 나는 소재이다. 이 광택나는 느낌 때문에 레이온이라는 영어 이름이 붙었는데, 인견과 레이온 이름이 달라 두 가지가 다른 것으로 아는 사람도 적지 않다.

 

 린넨의 까끌까끌한 질감이 싫은 분들은 인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촉감이 부드럽고, 그러면서도 피부에 달라붙지 않아 여름에 쓰기 딱 좋은 소재이다. 최근엔 인견에 물결무늬를 가공한 인견 리플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일반 인견보다 더 시원한 느낌을 준다.

 모시(라미)

모시-라미
모시

 마로 만든 모시제품도 여름에 사용하기 좋은 소재이다. 보통 마라고 하면 삼베를 짜는데 사용하는 대마를 말하지만 모시는 저마라고 불리는 모시풀에서 얻어 사용된 소재이다. 넓게 보면 아마로 사용한 린넨도 마제품으로 같은 계열이라고 볼 수 있다. 아무래도 대마로 만든 삼베는 거친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좀더 촘촘한 모시제품이 이불로 적합하다.

 

 모시는 말레이언어로 유래해 라미라는 말로도 불리는데, 우리나라 모시와 같은 말이라고 보면 된다. 최근엔 모시보다 라미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여 라미 소재라고 소개된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여름에 사용하기 좋은 이불 소재를 소개해 드렸다. 각자 취향에 따라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촉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은 인견(레이온)제품을 사용하시면 좋다. 이불은 직접 내 몸에 닿는 제품이기 때문에 매장에 가서 만져보고 사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다.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해도 촉감이나 기타 다른 것들이 맘에 안 들면 사 놓고도 사용 안 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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