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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인테리어 스타일

컬러로 보는 인테리어1 블루 포인트 인테리어

by Interior.Info 2021. 9. 14.

 컬러 포인트 인테리어

 인테리어에서 컬러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어떤 포인트 컬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결정되기 때문에, 미리 원하는 컬러 컨셉을 가지고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여러 가지 컬러에 따른 인테리어를 살펴보려고 하는데, 오늘은 그 첫 번째 이야기이다. 처음 시작은 블루, 파란색부터 시작해보려고 한다. 시원한 느낌, 청량한 느낌의 파란색부터 무게감 있는 컬러까지 다양한 컨셉의 인테리어를 소개해 보겠다.

 

블루컬러의 의미

바다색하늘색

 파란색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긍정적으로는 시원한 느낌, 청량한 느낌을 준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반면에 차가운 느낌을 준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우울감을 표현할 때에도 블루는 상징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컬러이다. 이때에 블루는 차분하게 가라앉은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반면에 흰색이 들어간 파스텔 톤의 블루는 또 다른 느낌이다. 하늘의 색을 닮아 희망찬 느낌, 투명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색이 또 블루이기도 하다.

블루 포인트 인테리어

 파란색을 청량한 느낌, 시원한 느낌이라고 보았을 때, 휴양지 느낌의 집을 꾸미는 사람에게는 중요한 포인트 컬러로 사용된다. 위의 침실과 같이 침대 위에 커다란 바다 사진, 또는 그림 포스터를 놓으면 휴양지 느낌을 제대로 낼 수 있다. 창문이 작은 원룸에도 이런 사진을 걸어두면 마치 창밖으로 바다 풍경이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 

 거기에 이 침실은 포인트로 블루 스프라이트 쿠션을 두어 전체적으로 시원한 느낌으로 인테리어를 완성해 주었다.

 이 침실은 같은 파란색 계통의 컬러를 사용했지만 분위기가 다르다. 좀 더 톤 다운된 네이비 컬러를 사용하여 무게감 있는 침실 분위기로 만들었다. 보통 블루하면 떠오르는 또 다른 이미지인 차분함, 지적인 느낌을 살렸다고 볼 수 있다.

거실

 이 거실은 좀 더 생동감 있는 느낌으로 파란색과, 주황색 등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특히 파란색과 주황색은 서로 보색이기 때문에 서로의 색을 좀 더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준다. 많은 컬러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더 컬러감 있는 느낌으로 거실을 꾸몄다.

 

 블루를 사용한 인테리어 방법에는 정말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이다. 벽지로 활용되거나, 가구, 소품, 패브릭 등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여기서는 벽지, 가구, 소품 세 가지로 나뉘어 파란색이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벽지로 사용된 블루 컬러

네이비색벅지네이비색벽지

 위의 공간들은 공통적으로 어두운 톤의 블루벽지를 사용한 경우이다. 톤 다운된 네이비색은 차분한 느낌, 정돈된 느낌을 더해준다. 특히 서재 같은 경우 어두운 블루 톤으로 인테리어를 하면 집중이 잘 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자칫 너무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 파란색에 더해, 우드톤의 바닥, 가구 등을 매치하면 그런 느낌을 중화시켜줄 수 있다. 두 번째 거실의 경우에는 초록색 식물과 쿠션을 매치하여, 좀 더 내추럴한 분위기의 거실로 꾸며놓았다. 

 위의 공간의 컬러는 같은 파란색이라고 하지만 흰색이 많이 들어간 파스텔톤의 블루이다. 하늘색으로 꾸며진 공간들은 좀 더 밝은 느낌, 깨끗하면서 청량한 느낌을 더해준다. 이 청량한 느낌은 초록 식물과도 잘 어우러져서 더 싱그러운 느낌을 주기도 한다. 같은 파스텔 계열의 색상과도 잘 어우러져서,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하기에도 좋은 컬러이다.

가구에 사용된 블루 컬러

네이비색침실

 위의 두 침실은 공통적으로 침대 헤드 부분이 네이비 컬러로 이루어져있다. 이런 형태의 침대가 이전에는 흔치 않았는데, 최근에는 침대 헤드 부분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면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나오고 있다. 물론 침대 헤드가 푹신한 침대는 가격대가 많이 나가는 경우가 있지만, 수요가 많아지면 가격도 점차 내릴 것으로 보인다.

 네이비 컬러는 잠을 잘 때에 차분한 분위기에서 잠들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거기에 더해 깨끗해 보이는 화이트 컬러와 함께 침실을 꾸며 정돈되고 깨끗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블루소파

 파란색은 거실 소파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색상이다. 밝은 색상보다 상대적으로 관리가 쉽기도 하고, 다른 컬러와의 조합도 생각보다 좋아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왼쪽에 보이는 것처럼, 밝은 컬러의 원목 테이블과도 잘 어울리고, 오른쪽처럼 어두운 톤의 테이블과도 잘 어울린다. 

 위 두 가지 소파는 색상은 블루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소재가 달라 다른 느낌을 주기도 한다. 왼쪽은 패브릭, 오른쪽은 스웨이드 재질로 되어 있어, 오른쪽 소파의 경우 좀 더 고급진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컬러는 다양하게 사용하여, 답답해 보이지 않고, 생기 있는 분위기로 거실 분위기를 연출했다.

 

소품으로 사용된 블루컬러

 위 공간은 파란색 문으로 이루어진 사진들을 걸어 블루 포인트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벽에 걸어두는 포스터 만으로도 전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위의 공간은 포인트 쿠션을 사용해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한 가지 톤이나 소재의 쿠션이 아닌, 서로 다른 패턴의 쿠션을 두어 단조롭지 않은 느낌을 준다. 뒤에 걸려있는 그림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완성시키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포인트 컬러는 꼭 거창한 소품이 아니어도 좋다. 위와 같이 파란색 책을 두거나 파란색 수국을 두는 것만으로도 완성할 수 있다. 이런 작은 소품들도 잘 활용하면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위의 침실은 벽, 러그, 벨벳 쿠션 등 많은 부분에서 블루 컬러를 사용하였다. 벨벳 소재를 사용하여 고급진 느낌을 주는 침실로 만들었는데, 한쪽에는 초록 식물을 두어 너무 무거워질 수 있는 침실에 포인트를 주었다. 이 경우에는 오히려 초록색이 포인트 컬러로 사용되었다고도 불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다양한 블루 컬러 인테리어에 대해 살펴보았다. 개인적으로 블루 하면, 휴양지 바다가 생각나는데,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 다를 것이라 생각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색, 선호하는 컨셉이 무엇인지 앞으로 이어지는 컬러 인테리어도 계속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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