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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가구

수납만 해결해도 인테리어는 반 쯤 성공한 것이다.

by Interior.Info 2021. 10. 8.

인테리어와 수납

 원룸과 같은 면적이 작은 집에 살 때에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수납이다. 수납이 해결되지 않으면 아무리 예쁘게 꾸며놓은 집도 금방 정리가 안 되어 지저분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팬트리 공간이 있는 넓은 집이라면 수납이 어느 정도 쉽게 해결이 되겠지만, 일인 가구가 주로 사는 원룸이나 1.5룸 같은 경우에는 수납할 곳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어떻게 하면 수납을 잘할 수 있을지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옷정리

 집에 있는 짐 중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옷일 것이다. 정리하고 또 정리해도 도무지 잘 정리가 되지 않는 옷들, 방이 여러 개 있다면 방 하나를 드레스룸으로 만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옷장

옷장

 옷을 정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옷장에 수납하는 것이다. 커다란 옷장, 예전에 흔히 장롱이라고 불리던 가구는 이제 잘 사용하지 않지만, 심플하고 구조가 잘 짜인 옷장은 지금도 많이 사용되는 가구이다.

옷장

 특히나 옷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옷을 밖에 꺼내두는 행거를 사용할 경우 먼지도 쌓이고, 원룸에서 생활하다 보면 요리하다 음식 냄새가 배기도 하여 옷장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공간이 좁은 공간에 옷장을 둘 경우에는 가급적 미닫이 문으로 된 옷장을 사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다. 그래야 문이 열릴 때 생기는 공간이 부족하더라도 사용하기 편리하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 그저 길기만 한 옷장이 아닌 내부가 시스템적으로 갖추어진 제품을 구매하시길 바란다. 위의 옷장처럼 서랍도 있고, 바로 꺼내서 쓸 수 있는 칸막이도 있는 제품들이 실용적이다. 내부 구성이 다양할수록 옷이나 액세서리 등을 효율적으로 잘 배치할 수 있다. 

서랍장

서랍장

 옷장은 많은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높이도 높아서 자칫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다. 그럴 때 추천해드리고 싶은 것이 바로 서랍장이다. 칸칸이 옷을 개어서 넣기 좋고, 꼭 옷 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물건들을 수납하기에도 적합하다. 

서랍장

 서랍의 종류도 깊은 것, 낮은 것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 것으로 구매하면, 물건의 크기에 따라 정리하기에도 편리하다. 서랍 위에 공간에는 좋아하는 물건이나 오브제를 두면 인테리어 효과도 낼 수 있다.

리빙박스

리빙박스

 리빙박스도 수납할 때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다. 같은 크기와 모양의 리빙박스를 여러 개 구매해두고, 보기 싫은 물건이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담아두면 겉으로 보기에 깔끔하고 좋다.

리빙박스-행거

 리빙박스를 구매할 때에는 가급적 같은 제품을 골라 통일성을 주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다. 여러 가지 모양의 박스들이 중구난방으로 있으면 지저분해 보이기 때문이다. 리빙박스는 선반이나, 침대 밑 옷장 위 어디든 둘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보통 무게도 가벼워서 어딘가에 올려둘 때 부담도 덜하다.

 

선반

선반

 벽에 다는 선반도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더 이상 바닥 면적을 차지하는 수납 가구를 놓을 수 없을 때에는 세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선반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다.

선반

 최근엔 시스템 선반이 유행하면서 비초에, 레어로우 같은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쪽 벽면을 다 활용하여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두면 어느 정도 수납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선반

 선반에 두기 좋은 물건은 대표적으로 책이 있겠지만, 그 외에 화분이나 취미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물건을 올려두기에도 좋다. LP판, 피규어 같은 것들이 대표적인 물건이다.

타공판

타공판

 다음은 책상 정리의 끝판왕 타공판이다. 책상 위는 여러가지 물건들이 쌓이기 정말 좋은 공간이다. 펜이나 노트, 취미 생활하다 남은 재료들 등등, 손이 많이 가는 자리일수록 어지럽히기도 쉽다.

책상-타공판

 책상 위 자주 사용하는 물건이 많을 때 추천 드리고 싶은 것이 바로 타공판이다. 서랍에 두는 것도 꺼내 쓰기 귀찮고, 눈에 보이는 곳에 물건을 두고 싶은 사람에게는 타공판 만한 수납 아이템이 없다. 타공판에 끼울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나와 연필꽂이, 노트 꽂이, 잡다한 물건을 올려두는 공간 등등 취향에 따라 유닛을 만들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타공판-화분-카메라타공판

 타공판에는 꼭 문구류만 정리하라는 법도 없다. 화분을 올려두거나 카메라 렌즈를 올려두거나 자신의 취향에 따라 정리하면 된다.

 

정리된-옷-수납장

 지금까지 몇 가지 수납 아이템에 대해 살펴보았다. 인테리어의 시작은 지저분한 물건 버리기라는 말도 있듯이 물건 정리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들로 선택하여 효율적으로 물건들을 잘 정리하실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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