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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소품

플랜테리어 예쁘고 키우기 쉬운 식물 BEST10

by Interior.Info 2021. 7. 21.

플랜테리어라는 용어가 생긴 지도 벌써 꽤 오래된 것 같다. 초록 초록한 식물들을 집안에 들여놓으면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느낌이라 많은 사람들이 인테리어 할 때 플랜테리어를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식물 킬러라는 말이 있듯이 식물에 대한 이해도가 없으면 사놓은 예쁜 식물들이 죽는 경우가 정말 많다. 그래서 키우기 까다로운 것은 제쳐두고, 예쁘면서 키우기도 쉬운 식물 열 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한다.

플랜테리어 식물 추천

몬스테라

몬스테라

첫 번째 식물은 관엽식물인 몬스테라이다. 넓은 이파리에 갈라져있는 모양이 예뻐서 많은 분들이 플랜테리어 할 때 구매를 생각하는 식물 중 하나이다. 야자수 잎과 비슷한 느낌이라 휴양지 느낌의 집을 꾸미고 싶은 분들은 몬스테라를 적극 활용하시길 추천드린다.

이 식물은 본래 천남성과의 여러 해 살이 덩굴성 식물로 원래 이파리는 가정에서 키우기 힘들 정도로 크다고 한다. 실제로 가정에서 키워도 정말 잘 자라기 때문에 처음부터 화분을 큰 데다 두고 키우는 것이 좋다. 다만 너무 많이 커지면 미관상 좋지 않기 때문에 화분 크기를 제한해 성장을 억제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듯 생명력 강한 몬스테라는 말 그대로 가끔 물만 주면 쑥쑥 잘 자라는 식물이다.

너무 과습 하게 키우면 뿌리가 썩을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흠뻑 주고 놔두는 것이 좋다. 너무 햇빛이 강한 것보다 반음지를 좋아하며 실내 온도가 5~10 정도로 떨어지면 죽을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키워야 한다.

여인초

여인초

길게 쭉쭉 뻗은 줄기가 시원한 느낌을 주는 여인초도 많은 분들이 찾는 식물 중 하나이다. 꽤 길이가 높게 자라기 때문에 거실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이다. 보통 TV나 소파 옆 허전한 공간에 두고 키우기 좋다. 부피가 꽤 나가기 때문에 너무 작은 집에서 키우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여인초도 몬스테라와 마찬가지로 관엽식물이라 키우는 방법은 비슷하다. 겉 흙이 말라 보이면 물을 흠뻑 주고 화분 아래 물받이로 물이 잘 흐를 수 있도록 만들어 주면 된다. 관엽식물은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죽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씩 물을 주는 것을 권장한다.

가끔 일주일 지나도 흙이 축축할 경우에는 좀 더 지난 다음에 물을 주는 것이 좋다. 날씨에 따라 물 마르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주기적으로 물을 주기보다 화분의 상태를 보면서 물을 주는 것이 좋다.

테이블야자

테이블야자

테이블 야자는 본래 열대우림 지역에 살던 종려 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열대 지역이나 아열대 지역에서 정원에 주로 심겼으며 원래는 2~3미터까지 자라는 종이다. 우리가 보통 보는 테이블 야자는 분재 화초로서 온대지역으로 와 개량된 종이라고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야자수 나무라 이 역시 몬스테라와 더불어 휴양지 느낌을 내고 싶을 때 많이 사용하는 식물 중 하나이다. 요즘엔 집에서 힐링하고 싶은 사람이 많아지면서 이런 휴양지 느낌의 식물을 많이 찾게 된 것 같다.

실내와 실외 어느 곳에든 잘 자라는 식물로 햇빛이 조금 부족해도 잘 자란다고 한다. 보통 화분에 키우기는 경우가 많지만 수경재배도 가능한 식물이다. 단 화분에서 수경재배로 옮기게 되면 환경이 달라져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 처음부터 수경재배를 한 것이 아니라면 화분에 키우는 것을 권장한다.

본래 건조한 것을 싫어하는 식물이라 여름철에는 3~4일에 한 번 겨울철에는 일주일에 한번 물을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이 경우도 무조건 물 주는 주기를 지키기보다는 흙의 마름 정도를 확인해서 물을 주는 것을 추천한다.

산세베리아

산세베리아

산세베리아는 아스파라거스과의 다육식물이며, 생김새 때문에 영어로는 Snake Plant라고 불린다. 이름을 듣고 보니 길고 구불구불한 이파리가 뱀처럼 보이기도 하다. 이파리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색의 문양도 다채로워 보는 즐거움이 있다. 질감이 단단한 편이라 모양도 잘 유지가 되는 식물이다.

산세베리아 특유의 잎모양 때문에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거기다 공기정화효과도 있어 인기가 많은 식물 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자라나는 이파리 관리가 어려워 인기가 조금 시들해졌지만 그래도 공기정화식물로서의 인기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물을 줄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 다육식물 특성상 이파리 부분에 물을 뿌리지 말고 뿌리 부분에 물을 뿌려야 한다. 잎 부분에 물이 닿아 고이게 되면 썩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 계절에 따라 물 주는 양을 조절하여 너무 과습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봄가을엔 20일에 한번 정도만 줘도 될 정도로 물 주는 양을 줄여야 한다.

보통 다른 식물은 잘 키우는데 다육식물 키우는 게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은 물 주는 걸 너무 열심히 하시는 경우가 많다. 다육식물은 과습보다 건조가 낫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로즈메리

로즈마리

로즈메리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허브에 속하는 식물이다. 라틴어로 바다의 이슬이라는 뜻을 가진 식물로 원산지는 지중해 지역이다. 크기가 최대 2m까지 자랄 수 있는 식물로 제대로 키우면 엄청 크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겨울이 있기 때문에 밖에서 크게 키우기 어렵다고 한다.

뾰족뾰족한 잎사귀에 매력을 느껴 로즈메리를 키우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다. 또 파스타나 스테이크에 향신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키우면서 바로 뜯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아시다시피 향기도 좋으니 여러모로 참 쓸모가 많은 식물이다.

키우는 방법은 앞서 보았던 식물들 보다는 좀 까다로운 편이다. 햇빛을 잘 쐬어줘야 하고, 바람도 필요하다. 그래서 햇빛이 잘 드는 부엌 창가 쪽에 두고 키우기 좋은 식물이다. 요리하면서 로즈메리 보고 힐링하고, 요리할 때 바로 써먹기도 하고 부엌 최적화 식물이라 할 만하다. 역시 과습은 금물이라, 물은 자주 주면 안 된다고 한다.

멜라니 고무나무

멜라니 고무나무

고무나무하면 열대지방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어마어마하게 자라는 큰 나무를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다. 고무나무의 종류가 참 다양하게 있는데 최근 인테리어용으로 각광받는 중이 있으니 바로 멜라니 고무나무이다.

키우는 방법도 어렵지 않아 인기 있는 식물 중 하나이다. 넓적한 잎이 시원시원한 느낌을 주며, 부피가 좀 있기 때문에 거실이나 발코니에 놓고 키우기 좋은 식물이다. 너무 센 햇빛은 싫어하기 때문에 간접광이 들어오는 환경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온도는 열대지방 식물이다 보니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 10도 밑으로 내려가면 얼어 죽을 수 있으니 꼭 실내로 들여놓아야 한다.

물은 흙이 촉촉한 정도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으나 역시 과습 하면 좋지 않다. 흙의 상태를 봐가면서 물을 주는 것은 모든 식물 키우기의 공통사항이다.

스투키

스투키

키우기 쉬운 식물의 대명사, 스투키이다. 개업선물로 화분을 줄 때 정말 많이 선물 받는 식물 중 하나일 것이다. 그만큼 키우기 쉽고 관리가 편하기 때문이다. 모양도 길쭉길쭉 시원하게 뻗어있어 보기도 좋고, 옆으로 축 처지지 않게 관리해주면 모양 유지하기도 좋은 식물이다.

스투키도 다육식물로 산세베리아의 한 종류이다. 한 달에 한번 정도만 물을 주어도 살 수 있는 식물로,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좀 더 잘 키우고 싶다면 햇볕에 두고 물을 조금 더 자주 주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새순이 자랄 때 물을 많이 주어야 잘 자라란다고 한다.

다른 식물과 달리 스투키의 특이한 점이 있는데 바로 밤에 산소를 내뿜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침실 협탁에 두고 키우기 가장 좋은 식물이다.

스킨답서스

스킨답서스

다음은 국민 화초로 불리는 식물 스킨답서스다. 지금 우리 집에서 키우고 있진 않더라도 어릴 때 집에서 어머님이 키우는 걸 본 적 있는 사람이 많으실 것 같다. 그만큼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식물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스킨답서스는 상록수 담쟁이과로서 벽을 타고 키우면 집안을 정글로 만들 수 있는 식물이다. 줄기를 길게 키워서 벽을 넘어 천정까지 자라는 스킨답서스를 보신 분들이 많으실 거다.

물만 주면 잘 자라는 스킨답서스는 주의할 점이 있는데 바로 이파리에 독성이 있다는 것이다. 어린이나 애완동물이 뜯어서 먹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무조건 입에다 넣기 좋아하는 어린아이가 있는 경우 높은 쪽에 두고 키우기를 추천드린다.

스킨답서스는 자라난 줄기를 잘라서 바로 수경재배 가능한 식물이다. 식탁 위나 거실 테이블 위에 줄기를 조금씩 잘라 예쁜 컵 같은 곳에 담아서 키우기도 좋다. 화분은 베란다에 키우고 일부 잎사귀만 테이블에 수경재배로 키울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벤자민

벤자민

벤자민도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식물 중 하나이다. 사무실에 개업선물로도 많이 하는 식물로, 잎사귀 모양이 예쁘고 싱그러운 느낌이 들어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 좋은 식물이다.

벤자민은 앞서 소개한 멜라니 고무나무와 같이 고무나무 종에 하나로, 열대나무 특성상 물을 조금 더 자주 주는 것이 좋다. 한여름에 실내에서 키울 때에는 2~3일에 한번 정도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장마 때에는 과습 하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 흙 상태를 보고 물을 주면 된다.

벤자민은 모양 자체가 예쁜 나무라 관리하는 게 어렵지 않지만 가끔 가지치기를 해줄 필요가 있다. 동그란 모양을 유지해 주는 것이 미관상 좋기 때문에 너무 길게 튀어나오는 가지는 조금 다듬어 주면 된다. 가지치기한 잎을 수경 재배해서 키울 수 있으니 앞서 설명 드린 스킨답서스처럼 활용하면 좋다.

만세 선인장

만세선인장 - 일상식물 인스타그램

개업선물로 인기 있는 식물인 만세 선인장이다. 만세 하며 위로 뻗어나가는 듯한 선인장의 모습이 사업이 잘 되길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에 부합되어 인기가 많아졌다고 한다. 꼭 그러한 의미부여가 아니더라도 두 손을 위로 뻗어 만세하고 있는 모양이 귀여워 갖고 싶어지는 식물이다.

수형도 처음 그대로 유지하면서 예쁘게 키우기 좋아 인테리어 화분으로 적합한 식물이다. 크기도 크지 않기 때문에 허전해 보이는 테이블 위에 두고 키우면 딱 좋다.

선인장은 다들 아시다시피 물이 많이 필요 없는 식물이다. 한 달에 한번 물주는 걸 잊어버렸다 싶을 정도로 가끔 주는 것이 좋다. 햇빛은 직사광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사막에 살았던 선인장이라 해도 강렬한 햇빛에 잎이 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으로 플랜테리어 하기 좋은 식물 10가지를 소개해 드렸다. 정말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소개해 드렸는데, 자신의 취향에 맞게 잘 선택하셨으면 좋겠다. 물을 비교적 자주 줘야 하는 식물은 식물에 좀 더 관심이 필요하니 구매하기 전에 자신이 잘 관리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고 구매하시길 추천드린다.

플랜테리어라고 해서 장식하겠다는 생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생명을 데려온다는 마음으로 구매하셨으면 좋겠다. 최근엔 반려동물에서 따온 반려식물이라는 용어도 생겼는데, 그만큼 식물도 아끼는 마음으로 오래오래 잘 키우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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