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부르비크
이케아 쇼룸을 방문했을 때 눈에 뜨였던 테이블이 있었으니 바로 부르비크라는 테이블이었다. 처음에 나왔을 때 여기저기 전시를 많이 해두어서 저절로 눈도장이 찍혔던 제품인데, 동생이 거실 탁자가 하나 필요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부르비크를 염두에 두고 이케아에 간 것은 아니었는데, 여러 가지 테이블들을 비교하다 보니 결국 부르비크를 사게 되었다.
블랙 색상도 있고, 화이트도 있고, 그린도 있어서 색상 고민이 되었는데, 우리의 최종 선택은 그린이었다. 집안에 초록 식물들도 있고, 집안 전체적인 분위기상 그린이 어울릴 것 같아서 선택했다.
조립과정
직접 창고에서 사서 가져온 부르비크, 박스를 뜯고 조립을 시작했다.
구성품은 정말 간단했다. 탁자와 다리, 위에 손잡이 부분만 연결해주면 되는 것 같았다.
설명서가 있어서 살펴봤더니, 여태껏 했던 어떤 이케아 제품보다 조립이 쉬운 것 같았다. 나사도 필요 없이 다리 부분 끝이 나사 모양으로 되어있어서 돌리기만 하면 끝나는 것이었다.
다리 하나씩을 잡고 돌리기 시작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세 명이서 조립하기에는 인력 낭비가 심한 가구이다.
위에 손잡이 부분도 다리 연결하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조립 시작한 지 1분 만에 탁자가 완성되었다.
부르비크 완성
완성된 탁자의 모습이다. 윗부분에 손잡이가 달려있어 들고 옮기기 쉽다는 점이 이 탁자의 가장 큰 장점이다. 허리 숙일 일 없이 그냥 들고 옮기면 된다. 거기다 테이블 자체가 굉장히 가볍다.
크기가 크진 않지만 소파 옆에 두고, 음료나 간단한 간식을 먹기에는 충분한 사이즈이다. 1인이나 2인 가구가 사용하기 적합한 테이블이다.
탁자까지 놓고 나니 소파에서 일어날 일이 더 없어졌다는 동생, 소파에 누워서 음료도 마시고, TV도 보면 천국이 따로 없다고 한다. 점점 거실에 살림살이가 늘어나고 있는 동생네 집, 하지만 쓸데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믿고 싶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