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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인테리어 스타일

타일에 관한 모든 것 타일의 종류, 공간에 맞는 타일 추천

by Interior.Info 2021. 9. 2.

주방이나 현관, 욕실 등에 인테리어를 할 때 필요한 자재가 있으니 바로 타일이다. 벽면이나 바닥에 시공하는 타일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신중하게 골라야 하는 건축자재이기도 하다. 한번 시공했다 맘에 안 들면 가구처럼 쉽게 바꿀 수도 없기 때문에, 처음에 선택할 때 정말 잘 골라야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타일의 종류와 공간에 따라 어떤 타일을 사용하면 좋을지 추천해 드리려고 한다.

타일의 종류

도기질(세라믹)타일

타일의 종류는 먼저 어떤 재료를 사용하여 얼마나 높은 온도에 굽느냐에 따라 그 종류를 나눌 수 있다. 먼저 도기질 타일은 세라믹 타일이라고도 불리는데, 점토 석영 등의 원료를 가지고 비교적 낮은 온도에 굽는 타일을 말한다. 굽는 온도가 낮기 때문에 강도는 낮고, 흡수율은 높은 타일로, 벽면에 부착하는 것이 적합한 타일이다. 아무래도 내구성이 낮기 때문에 바닥에 시공하는 것은 부적합하다. 보통 예전에 화장실에 많이 사용하던 타일이 이 도기질 타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자기질(세라믹) 타일

자기질 타일 또는 세라믹 타일은 도기질 타일에 비해 높은 온도로 구워지기 때문에 강도가 강하고, 흡수율이 낮은 타일이다. 강도가 강하기 때문에 주로 바닥에 많이 사용하는 타일이다. 비교적 넓은 의미의 명칭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폴리싱, 포세린 타일도 이 자기질 타일 중 하나에 속한다.

폴리싱 타일

폴리싱 타일은 한마디로 광택이 있는 타일을 말한다. 자기질 타일을 가공해서 표면을 대리석과 같이 만든 고광택 타일로 거실 바닥이나 벽면 등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연출하고 싶을 때 많이 사용하는 타일이다. 스크래치에도 강하고, 온기도 유지되는 등 장점이 많아 거실 바닥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다만 표면이 미끄럽기 때문에, 어린이나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포세린 타일

포세린 타일은 유약을 사용하지 않은 무광택의 타일을 말한다. 겉과 내부가 동일한 타일이기 때문에 마모되어도 본래의 느낌을 잃지 않는 타일로, 반영구적인 느낌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타일이다. 표면에 다른 처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폴리싱 타일처럼 미끄럽지 않아, 욕실이나 현관 등에 사용하기 좋은 타일이다.

테라조 타일

 최근 몇 년 사이 유행하는 타일로는 테라조 타일이 있다. 내구성도 좋고, 문양도 다양해서 포인트로 사용하기 좋은 타일이다. 천연석 못지않게 단단한 타일이기 때문에, 바닥에 시공하는 것도 좋고, 청소도 간편한 편이라 관리하기도 편리한 타일이다. 최근에는 바닥뿐 아니라 아일랜드 식탁, 하부장의 상판에 시공하기도 하는 등 그 쓰임새가 다양해지고 있다. 산뜻한 느낌의 테라조 타일을 사용하면,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데도 아주 효과적이다.

욕실 타일 추천

모자이크 타일

 

욕실 타일에서 그동안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타일을 고르라고 한다면, 아마 모자이크 타일을 고를 수 있을 것이다. 예전 화장실에서는 화이트 색상에 크기가 큰 타일을 많이 사용했었는데, 최근에는 색상도 다양해지고, 모자이크의 크기도 다양해졌다. 위의 욕실처럼 시원한 느낌이 나는 블루나, 그레이 색상도 화장실 타일로 해두면 깔끔하고 보기 좋다. 특히 어두운 색상으로 타일을 해 두면 물때가 끼어도 잘 보이지 않아 관리가 좀 더 쉬워진다.

벽돌 모양 타일

벽돌 모양의 타일도 최근 욕실이나 특히 주방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한 가지 톤으로 맞추면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을 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타일이기도 하다. 보통 유광으로 된 타일을 많이 사용하는데, 유광 타일이 얼룩 같은 것을 지우기도 편리해 무광에 비해 관리가 편하기도 하다.

위의 욕실은 모자이크 타일을 위와 아래 다른 모양으로 붙여 놓았다. 블루톤의 타일이 시원한 느낌을 주면서 핑크색의 타일과도 잘 어우러져 타일만으로도 예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주방 타일 추천

주방에서도 역시 벽돌 타일은 많이 사용하는 타일 중 하나이다. 특히 우드톤의 싱크대나 하부장 위 쪽에 흰색 타일을 놓아 화이트&우드로 꾸미는 경우가 많다.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은 늘 사랑받는 조합이라 앞으로도 계속 많이 사용될 것 같다.

모자이크 타일도 평범하게 시공하지 않고, 다양한 색상을 섞어서 사용하면 개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헥사곤 타일(육각), 패턴 타일 등등 다양한 무늬의 타일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부엌은 오염물이 튀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무광의 포세린 타일보다는 유광의 폴리싱 타일이 좀 더 적합하다. 아무래도 포세린은 폴리싱 타일에 비해 표면이 까끌하기 때문에  이물질이 묻었을 때 닦아내기도  번거롭고, 오염에  약하다고 알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이 주방은 아일랜드 식탁에 화려한 패턴의 타일을 부착해 놓았다. 최근에 아일랜드 식탁 옆면에 템바 보드를 붙이는 것이 유행인데, 그게 조금 식상하다고 느끼는 분들은 이렇게 타일로 꾸며보는 것도 추천해드리고 싶다. 특히나 휴양지 온 것 같은 이국적인 느낌을 내고 싶을 때에는 패턴이 화려하고, 시원한 느낌이 나는 타일을 부착하면 휴양지 느낌의 부엌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인테리어 타일에 대해 알아보았다. 타일의 종류가 다양하고, 종류에 따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기본적인 타일의 종류나 성격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것이 인테리어 할 때에 도움이 된다. 특히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에는 알아두는 것이 필수이다. 최근에는 셀프로 타일을 붙이는 경우도 있는데,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데 이만한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가구는 하나만 바꾸면 별로 티도 안 나지만 벽에 타일 시공해 두면 전체적인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인테리어 할 때 타일을 이용하시는 것도 꼭 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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