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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인테리어 스타일

타일 시공 셀프로 하려면? 타일 시공 방법과 도구

by Interior.Info 2021. 9. 4.

타일 셀프 시공

 최근 셀프로 인테리어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타일 시공도 직접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타일에 접착제를 바르고 잘 붙이기만 하면 되지만, 그게 말처럼 또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타일 시공에는 어떤 도구가 필요하고, 제대로 시공하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타일 시공 도구와 방법

공구

 먼저 타일 시공에는 어떠한 도구가 필요할까? 일단은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의 타일이 있어야 하고, 접착제와 톱니 흙손, 타일 커팅기, 줄눈으로 사용할 시멘트 등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타일을 잘 붙이기 위한 타일 스페이스, 고무망치 등이 있으면 좋다.

타일-스페이스

 여기서 타일 스페이스란 타일 사이의 공간을 일정 하게 맞춰주기 위해 필요한 도구로, 타일을 붙일 때 사이사이에 끼워두었다가, 나중에 제거하는 도구를 말한다. 눈대중으로 맞추는 것보다 훨씬 정밀하게 타일을 붙일 수 있다.

시공 방법과 주의 사항

 도구가 준비되었다면 본격적으로 타일 시공을 해주면 된다. 만약 철거해야할 타일이 있다면 철거를 하고 진행하는 것이 먼저이다. 철거가 번거로운 경우 덧방 시공을 하기도 하는데, 기존에 있던 타일 위에 말 그대로 덧바르는 형식의 시공이다. 

타일-붙이기
모서리 부분이 잘 맞지 않는 타일

 타일 시공시 주의할 점은 타일이 끝나는 지점을 잘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타일과 벽 모서리가 딱 맞으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타일을 잘라 맞춰주어야 한다. 

타일커터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타일 절단기이다. 벽의 길이와 타일의 길이를 잘 보고 계산해 정확한 크기로 자르는 것이 중요하다.

타일-대칭

 여기서 주의할 점 한 가지, 처음부터 한쪽 모서리 끝에 본래 모양 그대로의 타일을 붙이기 시작하면 모서리 끝나는 부분이 애매하게 남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타일을 작게 잘라 쪽 타일을 붙일 수밖에 없는데, 미관상 보기 안 좋게 된다. 양 끝의 대칭을 생각해 처음 붙이는 타일부터 쪼개서 대칭이 맞도록 붙여야 한다.  

 

붙이는-과정

 타일이 준비되었다면 이제 붙일 차례이다. 톱니 흙손으로 접착면과 타일에 접착제를 고루 발라 붙여주면 된다. 톱니 흙손은 접착제를 바르는 도구로, 바르는 끝면이 톱니 모양으로 생긴 도구이다. 위의 사진처럼 마치 줄을 긋는 것처럼 바를 수 있게 하는 도구이다. 바를 때 주의점은 이렇게 한쪽 방향으로 발라두어야 벽면에 접착제가 고루 발리고, 타일과도 잘 붙기 때문에 바르는 방법이 중요하다.

간격-일정한-타일

 마지막으로 타일 사이를 메꿔줄 줄눈시공을 해주면 마무리가 된다. 시멘트에 물을 섞어 희석한 다음, 타일 사이를 메꾸어 주면 되는데, 마른 뒤에 젖은 걸레나 스펀지로 닦아주면 깔끔해 기 때문에 타일에 묻는 것은 걱정하지 말고 꼼꼼히 발라주면 된다. 

화려한-패턴-타일

 타일 시공의 경우 욕실에 할 경우, 방수처리 등의 과정도 해야하는 등 생각보다 신경 쓸 부분이 많은 과정이다. 초보자가 무턱대고 하기에는 어려운 과정이기 때문에, 셀프로 시공하기 전에 충분히 알아보고 진행하시기를 추천드린다. 기존에 있던 타일 위에 붙이는 덧방의 경우 철거 후 하는 시공보다 수월하고, 바닥 타일보다는 벽타일이 시공하기 좀 더 수월하다는 점은 알아두시길 바란다. 다들 원하는 다지인의 타일로 예쁜 인테리어 완성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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