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로망 통나무집
어릴 적에 한 번쯤은 동화 속에 나오는 통나무집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산속 깊은 곳에 자리한 조용하고 예쁜 집, 헨젤과 그레텔에 나올 것 같은 집 말이다.
아마 이런 생각은 많은 사람들이 한번씩은 해보지 않았을까 싶다. 실제로 살려면 불편한 점이 많아서 쉽지 않겠지만, 가끔씩은 바쁜 생활을 뒤로하고 그런 곳에 살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래서 예쁜 통나무집 인테리어를 모아봤다. 누군가에게는 로망일 수 있는 예쁜 집을 보면서 잠시나마 꿈꿔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거실
통나무집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에 하나가 바로 벽난로가 있는 거실이 아닐까 싶다. 추운 겨울날 밖에 내리는 눈을 뒤로하고 안으로 들어오면 따뜻한 벽난로가 맞이해 주는 그런 집 말이다.
여러 가지 모양의 돌로 무늬를 낸 멋진 벽난로가 매력적인 거실이다. 천정에는 팬이 있어서 데워진 공기를 공간 전체에 퍼뜨리기 좋을 것 같다. 팬은 꼭 여름에만 사용하라는 법은 없다. 공기 순환이 필요한 순간이라면 한 번씩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한쪽에 쌓여있는 여행가방들이 인상적인 공간이다. 테이블처럼 보이는 것을 받치고 있는 것은 마치 오래된 맥주통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느낌이다. 오래된 나무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는 것, 통나무집 인테리어에서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다.
좀 더 밝은 분위기의 부엌 겸 거실이다. 통나무집 모양의 구조는 그대로 살리고, 안 쪽 나무는 밝은 톤의 나무를 사용해 훨씬 깔끔한 느낌으로 마감을 했다. 가구도 화이트 색상을 주로 사용한 수납장과 가전제품들을 두어 통나무집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주고 있다.
거실 쪽을 보면 이런 느낌이다. 소파 뒤 쪽으로 멋진 풍경이 보이는 창이 나 있어서 자꾸만 보고 싶어질 것 같은 공간이다. 창가에 식물이나 소품을 놓을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둔 것도 맘에 드는 포인트이다.
현관 쪽으로는 식물들을 배치하여 좀 더 싱그러운 느낌을 준다. 통나무집과 식물, 누가 봐도 자연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의 집인 것 같다.
전체적으로 포근한 느낌을 주는 거실이다. 벽난로 부분과 창문 테두리는 블랙으로 선택하여 좀 더 차분한 느낌을 준다. 블랙과 우드의 조합으로 공간 전체를 조화롭게 꾸몄다.
사슴뿔 모양의 샹들리에가 돋보이는 공간이다. 러그에도 동물의 문양들이 그려져 있어 산장 느낌이 제대로 살아있는 공간이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의 우드 가구를 사용하여 차분한 느낌을 주고 있다.
아늑하고 예쁜 복층 스타일의 공간이다. 하룻밤 여행 와서 묵고 가고 싶은 공간이기도 하다. 나무로 만든 계란 밑에 수납공간도 만들어서 비교적 좁은 공간에 수납할 장소를 잘 마련해 놓은 것이 맘에 든다. 바닥에는 러그를 깔아 포근한 느낌을 더해주고 있다.
반대편에서 본모습이다. 에어컨과 TV까지 마련되어 있다. 작지만 알차게 구성한 공간이다. 비록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는 것은 힘들어 보이지만 말이다.
집안에서 꼭 벽난로만 사용하라는 법은 없다. 이런 모양의 난로도 집안 한쪽에 포인트가 되어 감성적인 느낌을 더해준다. 천장을 조명을 빙 둘러서 아늑한 느낌을 더해준 것도 맘에 든다. 멋진 바깥 풍경과 어우러져서 앉아서 보기만 해도 힐링될 것 같은 공간이다.
가운데 푹신해 보이는 가죽 소파를 배치한 거실 공간이다. 가죽이 주는 느낌 때문에 묵직하고 차분한 느낌이다. 천장 조명과 장스탠드 등으로 아늑한 느낌을 더해주고 있다.
침실
이번에는 침실이다. 침대 헤드 부분을 센스 있게 만들어 두었다. 작은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과, 각각 사용할 수 있는 조명이 있어 편의성을 높인 것이 맘에 든다.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 벽면의 나무 느낌에 더해 포근한 느낌도 주는 공간이다.
천정이 다락방 모양으로 생겨 아늑한 느낌이 든다. 거기에 멋진 샹들리에까지 있어 다락방이지만 화려한 느낌으로 꾸며보았다. 커튼도 샹들리에와 어울리는 콘셉트로 잘 선택하여 센스 있게 꾸며 놓았다. 자칫 이런 통나무집에는 어울리지 않는 콘셉트이라 어색할 수 있는데, 너무 과하지 않게 꾸며 적절하게 매치한 것이 눈에 띄는 인테리어이다.
위의 침실과 대조되는 작은 침대에 깔끔하게 꾸민 침실이다.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멋지기 때문에 다른 인테리어가 필요 없을 것 같은 공간이기도 하다.
예쁜 통나무집 외관
마지막으로 멋진 통나무집 외관을 모아봤다. 눈 내리는 풍경에 그림 같은 집이 하나 보인다. 호숫가에 지어져 반사되는 집의 모습도 정말 멋진 곳이다.
예쁜 언덕 위에 지어진 통나무집이다. 초록 초록한 언덕과 큰 나무들이 어우러져서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 위에 있는 작고 예쁜 통나무집, 오가는 길을 힘들겠지만 보는 것만으로는 정말 힐링되는 집이다.
깊은 산속에 자리 잡고 있는 통나무집이다. 지붕의 색도 마치 자연의 일부인 듯 숲과 정말 잘 어우러진 집이다.
지금까지 예쁜 통나무집 느낌의 인테리어를 살펴보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파트나 빌라에 살고 있는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꿈꾸기 어려운 집인 것이 사살이다. 직접 짓고 살긴 어려운 집이지만 이렇게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다. 이런 통나무집 외에 또 다른 로망 집은 어떤 것이 있을지 다음에는 스타일의 로망 집도 찾아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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